단리 vs 복리: 20년이면 이자가 2배 넘게 벌어진다 (비교 계산기 2026)

1,000만원을 연 8%로 20년 굴리면 단리는 2,600만원, 복리는 약 4,661만원이 된다(세전·연복리 기준). 같은 돈·같은 이율인데 2,061만원이 벌어진다. 이자만 떼어 보면 단리 1,600만원, 복리 3,661만원으로 복리 이자가 2배 넘는다. 차이는 딱 하나, 이자에 이자가 붙느냐다.

단리 복리 1000만원 8% 20년 원리금 막대 비교 2600만 4661만
1,000만·연 8% — 1년차는 같지만 20년차엔 2,061만원 벌어진다

단리와 복리, 공식부터

  • 단리 = 원금 × (1 + 이율 × 기간). 이자는 늘 원금에만 붙는다.
  • 복리 = 원금 × (1 + 이율)^기간. 이자가 원금에 합쳐져 다음 이자를 만든다.

1,000만원을 8%로 1년 굴리면 단리도 복리도 똑같이 1,080만원이다. 차이는 2년차부터 벌어지기 시작한다.

단리 vs 복리 비교 계산기

같은 원금·이율·기간에서 단리와 복리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한눈에 비교합니다.

%
단리 ₩ 0
복리 ₩ 0
복리가 단리보다 ₩0 더
단리복리
연도별 비교표 보기
연차단리복리차액

※ 복리는 연복리 기준 추정치입니다. 단리 = 원금×(1+이율×기간), 복리 = 원금×(1+이율)^기간. 세금·물가·수수료는 반영되지 않으며 실제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단리 복리 비교 계산기 1000만원 8% 20년 실행 결과 79퍼센트 차이
계산기 실행 예시 — 1,000만·8%·20년 입력 시 단리 2,600만 vs 복리 4,661만(79% 차이)

왜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나

1,000만원·연 8% 기준으로 연도별 금액을 보면 입을 벌리는 게 한눈에 보인다.

기간 단리 복리 차이
1년 1,080만 1,080만 0원
5년 1,400만 1,469만 약 69만
10년 1,800만 2,159만 약 359만
15년 2,200만 3,172만 약 972만
20년 2,600만 4,661만 약 2,061만

1년차 차이는 0원이다. 그런데 10년차에 약 359만, 20년차엔 약 2,061만원까지 벌어진다. 단리는 매년 같은 이자(직선)지만, 복리는 이자가 이자를 낳아 곡선으로 휜다. 그래서 그래프가 뒤로 갈수록 입을 벌린다. 복리의 위력은 후반부에 몰려 있고, 이게 한 해라도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한 이유다.

세금 떼면 얼마 남나 — 세후 실수령

위 숫자는 세전이다.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붙는다. 세금은 원금이 아니라 이자에만 매겨지므로, 이자를 많이 번 복리 쪽이 세금도 더 낸다. 그래도 세후로 봐도 복리가 앞선다.

구분 (1,000만·8%·20년) 단리 복리
세전 이자 1,600만 3,661만
이자소득세 15.4% −246만 −564만
세후 이자 약 1,354만 약 3,097만
세후 원리금 약 2,354만 약 4,097만

세전 이자 격차 2,061만원이 세후엔 약 1,744만원으로 줄지만, 여전히 복리가 단리를 크게 앞선다. 참고로 예·적금 이자는 원천징수라 자동으로 떼고 지급되고, 연 2,000만원을 넘는 이자·배당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니 큰 금액이면 따로 챙겨야 한다.

이율이 높을수록 복리가 폭발한다

같은 20년이라도 이율이 오르면 복리 우위가 기하급수로 커진다. 1,000만원을 20년 굴렸을 때(세전)를 이율별로 보면 이렇다.

연 이율 단리 (20년) 복리 (20년) 차이
3% 1,600만 약 1,806만 약 206만
5% 2,000만 약 2,653만 약 653만
8% 2,600만 약 4,661만 약 2,061만
10% 3,000만 약 6,727만 약 3,727만

이율 3%에선 20년을 굴려도 차이가 약 206만원뿐이다. 예금 금리대(3~4%)에선 복리라 해도 체감이 크지 않다는 뜻이다. 반대로 8%·10%처럼 이율이 높아지면 복리 곡선이 가팔라져 격차가 폭발한다. 복리가 마법이 되려면 이율과 시간, 둘 다 충분해야 한다. 위 계산기에서 이율만 바꿔 넣으면 이 격차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율별 20년 복리 단리 차이 3 5 8 10퍼센트
같은 20년이라도 이율 3%는 +206만, 10%는 +3,727만 — 이율이 격차를 만든다

72의 법칙 — 원금이 2배 되는 기간

복리로 원금이 2배 되는 데 몇 년 걸리는지는 72 ÷ 이율(%)로 암산한다. 정밀 계산 없이 감을 잡는 용도로 실무에서 많이 쓴다.

  • 연 3% → 72÷3 = 약 24년
  • 연 6% → 72÷6 = 약 12년
  • 연 8% → 72÷8 = 약 9년
  • 연 12% → 72÷12 = 약 6년

이율이 2배면 2배 되는 기간은 절반이다. 더 자세한 원리는 72의 법칙에서 다룬다.

어디가 단리고 어디가 복리인가

  • 단리에 가까움: 은행 정기예금·적금 대부분(만기 일시지급), 일부 채권 이자
  • 복리에 가까움: 이자를 다시 넣는 재예치, 배당 재투자, 장기 인덱스 투자

핵심은 “이자를 다시 굴리느냐”다. 같은 8%라도 받은 이자를 써버리면 단리에 가깝고, 다시 원금에 합치면 복리가 된다. 적금은 한 가지 더 주의할 게 있다 — 매달 나눠 넣기 때문에 먼저 넣은 돈만 이율을 오래 받고, 마지막 달 납입금은 한 달치 이자만 붙는다. 그래서 ‘연 5% 적금’의 실효 수익률은 예금 5%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 이건 단리·복리 이전에 납입 방식의 문제다.

비교할 때 흔히 놓치는 것

  1. 짧게만 보고 “복리 별거 없네” — 1~5년만 비교하면 차이가 작아 과소평가하기 쉽다. 복리의 힘은 후반부에 몰려 있어서, 위 표처럼 10년이 넘어가야 본색이 드러난다.
  2. 예금을 복리로 기대 — 예·적금은 대부분 만기 일시지급(단리)이다. 약관에 ‘월복리’ 표기가 없으면 단리로 보는 게 안전하다.
  3. 이자를 쓰면서 복리를 기대 — 복리는 받은 이자를 다시 굴려야 성립한다. 중간에 이자를 빼 쓰면 사실상 단리다.

만들면서 놀란 것 — 1년차가 똑같다

이 비교 계산기를 만들면서 1년차 값이 단리·복리 똑같이 나와서 버그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맞는 값이었다. 1년 안에는 이자에 이자가 붙을 시간이 없어 둘이 같다. 복리는 ‘2년차부터’ 시작되는 게임이고, 그래서 한 해라도 일찍 시작하는 게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큼 중요하다.

FAQ

  • 단리·복리 1년차가 같나? 네, 같다. 차이는 2년차부터 벌어진다.
  • 예금은 단리인가 복리인가? 대부분 단리(만기 일시지급)다. 월복리 상품도 일부 있으니 약관을 확인하자.
  • 복리로 2배 되는 기간은? 72 ÷ 이율(%)로 어림한다. 8%면 약 9년이다.
  • 위 숫자가 실제 수령액인가? 세전·명목 기준이다. 이자·배당에 15.4% 세금, 물가 2~3%를 빼면 체감액은 줄어든다.

정리

짧으면 차이가 작지만 길수록 복리가 압도한다. 핵심은 이자를 다시 굴리는 것, 그리고 일찍 시작하는 것. 내 조건은 위 계산기로 바로 비교할 수 있다. 매달 적립하는 시나리오까지 보려면 복리 이자 계산기에서 월 적립 복리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계산이 필요하면 돈 계산기 13종 모음에서 골라 쓰자.

※ 일반 정보용이며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위 비교는 세전·연복리 가정 추정치이고, 세금·물가·수수료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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