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면 추가 송금을 멈추고 판매글·대화·이체확인증부터 보관하세요. 수사를 원하면 경찰청 ECRM에서 신고를 시작하고 방문 안내를 확인합니다. 플랫폼 신고나 경찰 접수만으로 피해금이 자동 환불되지는 않습니다.
돈은 보냈는데 물건도 답장도 없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판매자에게 연락만 반복하기보다 거래 경위를 정리해 접수하고, 이후 돌려받을 방법을 사건 진행에 맞춰 확인해야 합니다.
30초 요약
- 판매글·대화·이체확인증을 날짜와 상대 정보가 보이게 저장합니다.
- ECRM 온라인 작성 후 경찰서 출석 여부와 접수번호를 확인합니다.
- 일반 물품사기의 지급정지와 배상명령·민사절차는 각각 요건이 다릅니다.
목차
중고거래 사기 직후, 추가 송금부터 멈추세요
판매자가 연락을 끊었거나, 환불을 받으려면 인증비·수수료를 더 보내라고 한다면 추가 이체를 멈추세요. 판매글이 사라지기 전에 거래 기록을 저장하고, 이용한 플랫폼에 피해를 알리는 동시에 경찰 신고를 준비합니다. 상대의 답장을 기다리느라 증거 확보를 늦출 필요는 없습니다.
단순히 배송이 하루 늦었다는 사정만으로 사기가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약속한 발송일, 판매자가 한 설명, 실제 배송조회와 연락 상태를 함께 기록하세요. 처음부터 물건을 줄 의사 없이 대금을 받았는지, 가짜 결제창이나 허위 안전결제 링크로 추가 입금을 요구했는지는 수사에서 확인할 중요한 사실입니다.
연락이 끊겼다면 지금 할 일
- 환불·인증을 명목으로 한 추가 송금을 중단합니다.
- 판매글·채팅·이체확인증을 날짜와 계정이 보이게 저장합니다.
- 플랫폼에 거래 신고를 남기고 은행에 가능한 조치를 문의합니다.
- 수사를 원하면 경찰청 ECRM의 ‘신고하기’ 또는 경찰서 방문으로 접수합니다.
범행이 진행 중이거나 긴급한 상황이면 112, 접수 방법과 방문 안내가 필요하면 경찰 민원상담 182를 이용하세요. 112는 무료, 182는 유료이며 두 번호 모두 24시간 안내됩니다.
사기 신고 준비물은 거래 흐름이 보이게 모으세요
핵심은 무엇을 사기로 했고, 누구에게 언제 얼마를 보냈으며, 그 뒤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자료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욕설이나 상대에 대한 추측보다 판매 약속과 송금·연락 기록이 중요합니다. 채팅을 신고한 뒤에는 화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먼저 원본을 보관하세요.
| 자료 | 빠뜨리지 않을 내용 |
|---|---|
| 판매 게시글 | 상품명·가격·설명·사진, 게시글 주소와 판매자 프로필 |
| 대화 내역 | 처음 연락부터 발송·환불 약속, 계좌 안내와 연락두절까지 날짜순 |
| 이체확인증 | 은행명·수취 계좌·예금주·송금 일시·금액 |
| 상대 정보 | 닉네임·아이디·전화번호·받은 계좌번호와 원본 메시지 |
| 배송 관련 자료 | 전달받은 송장 사진, 번호와 실제 배송조회 결과 |
| 접수 자료 | 신분증, 플랫폼 신고 내역, 온라인 접수번호와 추가 제출 요청 |
은행 앱에서는 해당 이체의 상세내역에서 확인증 발급·공유 기능을 찾아 저장하면 됩니다. 화면 이름은 은행마다 다릅니다. 단순 출금 알림만 있으면 받는 계좌가 빠질 수 있으니 수취인과 송금 내역이 함께 보이는 자료를 준비하세요.
대화 캡처는 한 문장만 잘라 두지 말고 상대 계정, 날짜와 앞뒤 문맥이 보이게 이어서 저장합니다. 상대가 보낸 이름이나 신분증 사진은 확인된 본인 신원으로 단정하지 말고 ‘상대가 제시한 정보’로 구분하세요. 증거는 경찰·금융회사·플랫폼의 공식 접수 경로에 제출하고 공개 게시물에 타인의 개인정보를 올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중고거래 사기 신고, ECRM 접수와 경찰서 방문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들어가 ‘신고하기’를 선택합니다. ‘상담하기’는 상담을 위한 경로이므로 수사를 원할 때와 구분하세요. 본인 확인 후 안내에 따라 피해 내용을 작성하고 신분증, 이체내역, 메신저 대화 등 증빙자료를 첨부합니다.
온라인 신고는 피해자 본인이 이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리인이나 제3자가 대신 진행해야 한다면 경찰서 방문 방법을 182 등으로 먼저 안내받으세요. 온라인에서 받은 임시 접수번호와 제출 자료를 보관하고 다음 방문 안내를 확인합니다.
온라인 작성만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ECRM은 원칙적으로 경찰서 출석과 진술이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다수 피해 사이버사기에서 다른 피해자의 방문 진술이 시스템상 확인되면 출석 없이 수사가 진행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담당 수사관이 출석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접수 화면과 담당자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진술은 거래 플랫폼, 상대 계정, 물품과 대금, 송금 시각, 발송 약속, 이후 연락 상태 순서로 정리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다음은 작성 형식을 보여 주는 가상 예시입니다. 날짜와 금액은 본인 자료에 맞게 바꾸고, 모르는 신원은 추측해서 채우지 마세요.
피해 내용 작성 예시
9월 18일 중고거래 앱에서 닉네임 ○○가 게시한 카메라를 28만원에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2시 10분, 상대가 채팅으로 알려준 ○○은행 계좌에 28만원을 송금했습니다. 판매자는 다음 날 발송을 약속했으나 현재 물품을 받지 못했고, 9월 20일부터 답변이 없습니다. 판매글과 대화 내역, 이체확인증을 첨부하여 신고합니다.
은행 지급정지와 플랫폼 신고는 별도로 확인하세요
송금 직후 피해를 알았다면 송금 은행과 상대 계좌 은행에 거래 경위를 설명하고 가능한 조치와 필요한 서류를 문의하세요. 다만 중고물품 사기라고 신고하면 즉시 지급정지가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현행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정의는 재화의 공급이나 용역 제공을 가장한 행위를 제외합니다. 따라서 물품 대금을 보내게 한 일반 중고거래 사기를 보이스피싱 피해구제와 똑같이 처리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사건에 다른 범죄 수법이 섞였는지에 따라 확인할 내용이 달라지므로, 은행에는 실제 경위를 그대로 알리세요.
플랫폼 신고 역시 경찰 신고와 역할이 다릅니다. 판매자 계정과 거래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고 기록 확인·이용 제한 등의 검토를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앱의 공식 고객센터나 거래 내역에서 신고 가능한 항목을 찾아 접수하고, 공식 안전결제를 사용했다면 결제 보류·취소 등 가능한 절차를 함께 문의하세요. 플랫폼별 약관과 거래 상태가 달라 자동 환불을 전제로 하면 안 됩니다.
신고 후 돈 돌려받기, 배상명령과 민사절차
경찰 신고는 범죄 피해를 알리고 수사를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신고 접수나 범인 검거만으로 피해금이 계좌에 자동 입금되지는 않습니다. 상대의 실제 변제, 형사재판에서의 배상명령, 민사 청구 등 피해 회복 방법을 사건 진행 상황에 맞춰 확인해야 합니다.
| 방법 | 언제 무엇을 확인할까요? |
|---|---|
| 상대의 변제·합의 | 반환 금액·날짜·실제 입금 여부를 구분해 기록 |
| 배상명령 | 사기 사건이 형사재판에 넘어간 뒤 재판 사건번호·신청 기한 확인 |
| 지급명령 | 금전 청구의 근거와 상대 정보 등 신청 요건을 개별 확인 |
| 소액사건심판 | 3,000만원 이하 금전 지급 청구 등 해당 요건과 증거 확인 |
배상명령은 사기 등 법률이 정한 범죄의 피해자가 형사재판을 진행 중인 법원에 배상을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제1심 또는 제2심 형사공판의 변론이 끝나기 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신고서만 냈다고 함께 신청되는 것이 아닙니다.
검찰로 송치되거나 재판에 넘어갔다는 안내를 받으면 사건 진행 상태와 재판 사건번호를 확인하고, 배상명령 신청서와 증빙 제출 방법을 알아보세요. ECRM의 피해자 구제 안내에서 제도 설명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신청서 양식 연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했다고 반드시 인용되거나 전액 회수되는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신청 가능성과 집행은 사건별로 달라집니다.
민사절차로는 지급명령이나 소액사건심판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지급명령은 상대의 이의 제기 여부에 따라 이후 절차가 달라지고, 소액사건심판은 3,00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금전 등의 지급 청구를 간소하게 심리하는 제도입니다. 상대방 정보·증거·회수 가능성과 비용을 갖춰 법률상담을 받은 뒤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소액이라도 중고거래 사기 신고를 할 수 있나요?
판매자 이름을 모르고 계좌번호만 알아도 되나요?
온라인 신고를 했는데 경찰서에 꼭 가야 하나요?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기로 신고하나요?
환불해 준다는 말만 듣고 자료를 지워도 되나요?
지금은 거래 증거를 모으고 공식 신고 경로에서 접수번호를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다음 사건 진행 안내를 보관하며 배상명령 등 피해 회복 절차를 확인하면 됩니다. 신고, 지급정지, 반환은 각각 별도로 확인할 단계입니다.
